열린공간
노인 고혈압
요약 - '이것만은 꼭 기억하세요'
• 우리나라 노인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고혈압은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으로 중요한 관리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 노인 고혈압은 단순히 혈압 수치가 높은 문제가 아니라, 혈관 탄력 감소와 체액 조절 능력 저하로 인해 혈압 변동과 약물 반응이 달라집니다.
• 따라서 생활습관 개선은 한계가 있지만, 규칙적인 운동, 저염식, 금연·절주 같은 실천은 특히 노인에서 큰 효과를 보입니다.
• 약물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대사 기능 저하와 다약제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 위험을 고려해 저용량에서 시작해 점차 조절해야 합니다.
• 정기적인 혈압 측정과 의료진 상담을 통해 안전하게 관리하는 것이 건강한 노후를 위한 핵심입니다.
개요
고혈압은 성인의 수축기 혈압이 140 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 mmHg 이상일 때를 말합니다. 대한고혈압학회가 발표한 2024년 고혈압 팩트시트에 따르면, 우리나라 20세 이상 성인 중 약 30%가 고혈압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고혈압은 더 흔해져, 65세 이상 노인의 절반 이상이 고혈압 환자입니다.
고혈압은 뇌졸중과 관상동맥질환 같은 심뇌혈관질환의 가장 중요한 위험요인으로, 혈압이 높을수록 사망 위험도 커집니다. 반대로 혈압을 낮추면 고혈압으로 인한 합병증과 사망을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은 이미 여러 연구에서 입증되었습니다. 하지만 고혈압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 혈압을 재기 전에는 알기 어렵고, 진단을 받더라도 치료의 필요성을 잘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024년 고혈압 팩트시트에 따르면, 우리나라 20세 이상 고혈압 환자의 인지율은 77.2%, 치료율은 74.1%, 조절률은 58.6%였으며, 65세 이상에서는 각각 87.9%, 90.0%, 66.5%로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과거보다 개선된 수치지만 여전히 조절률은 부족해, 고혈압이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리는 이유를 보여줍니다.
개요-정의
노인 고혈압의 가장 큰 특징은 수축기 혈압이 높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수축기 혈압은 점차 오르지만, 이완기 혈압은 오히려 낮아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는 노화로 인해 혈관의 탄력이 떨어지고 점차 딱딱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젊은 성인에 비해 이완기 혈압은 낮고 수축기 혈압만 높은 경우가 흔합니다. 하지만 진단 기준은 동일해, 수축기 혈압이 140 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 mmHg 이상이면 고혈압으로 진단합니다.
노인은 자율신경계의 항상성 유지 능력이 떨어져, 젊은 성인보다 혈압 변동이 크고 기립성 저혈압이나 식후 저혈압이 더 잘 생깁니다. 또한 혈관 탄력성이 감소하고 자율신경계 반응이 둔화되면서 수면 중 혈압도 충분히 내려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료실에서는 실제 생활보다 높게 측정되는 ‘백의 고혈압(white coat hypertension)’도 노인에게 흔히 나타납니다. 더불어 심뇌혈관질환이나 당뇨병 같은 질환이 동반되기 쉬워, 고혈압 치료로 얻는 2차 예방 효과가 더 큽니다. 노인은 약물의 대사와 배설이 늦어져 부작용이 잘 생기고 오래 지속되는 점도 중요한 특징입니다.
개요-종류
고혈압은 원인에 따라 크게 일차성 고혈압과 이차성 고혈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일차성(본태성) 고혈압은 뚜렷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경우로, 전체 고혈압의 90~95%를 차지합니다. 주로 나이가 들면서 점차 발생률이 높아지고, 가족력이 있거나 소금 섭취가 많은 지역에서 더 흔하게 나타납니다.
2. 이차성 고혈압은 다른 질환이나 약물 때문에 생기는 고혈압으로, 전체의 5~10%를 차지합니다. 신장질환, 부신 종양, 수면 무호흡증, 일부 선천성 심장질환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갑작스럽게 발생하고 혈압이 더 높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개요-원인
노인의 혈관은 나이가 들수록 두꺼워지고 딱딱해지며 탄력이 줄어들어, 혈압 상승과 고혈압 발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고혈압의 위험 요인은 크게 조절할 수 없는 인자와 조절할 수 있는 인자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조절할 수 없는 위험인자
• 나이: 나이가 많을수록 고혈압 위험이 커집니다.
• 가족력: 가족 중 고혈압 환자가 있으면 발생 가능성이 높습니다.
2. 조절할 수 있는 위험인자
• 비만: 체질량지수가 증가할수록 고혈압 발생 가능성이 커집니다.
• 활동 감소: 신체활동이 적을수록 고혈압 발생 가능성이 커집니다.
• 흡연: 흡연은 혈압 상승과 합병증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 염분 섭취: 염분 섭취로 혈관 내 체액이 증가하여 혈압이 상승합니다.
• 스트레스: 통증이나 정신적 스트레스로도 혈압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 수면 무호흡증: 비만, 음주 등과 관련이 있는 수면 무호흡증은 치료하지 않을 경우 고혈압과 여러 대사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조절할 수 있는 위험인자를 교정함으로써 고혈압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증상
흔히 고혈압이 있으면 두통이 따른다고 알려져 있고, 화가 나면 혈압이 오른다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급성 고혈압성 위기 상황을 제외하면 대부분 증상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따라서 두통이 없다고 해서 고혈압이 없다고 안심해서는 안 됩니다. 혈압은 반드시 측정을 통해 확인해야 하며, 고혈압이 발견되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진단 및 검사
노인에서의 고혈압 진단 기준은 젊은 성인과 동일합니다. 65세 이상에서는 정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해야 하며, 1~2분 간격으로 최소 2회 이상 측정하고, 부정맥이 있으면 3회 이상 측정하여 평균을 냅니다. 이때 수축기 혈압이 140 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 mmHg 이상이면 고혈압으로 진단합니다. 단 한 번의 측정으로는 정확한 진단이 어렵기 때문에, 여러 상황에서 반복 측정하고 측정 환경과 자세를 표준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진료실 혈압만으로는 백의고혈압이나 가면고혈압을 놓칠 수 있어, 가정혈압(home blood pressure monitoring, HBPM)과 활동혈압(ambulatory blood pressure monitoring, ABPM)을 활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가정혈압은 환자가 편안한 환경에서 일정 시간대에 측정해 일상적인 혈압을 파악할 수 있으며, 치료 반응을 평가하고 조절 여부를 판단하는 데에도 유용합니다. 활동혈압은 24시간 동안 자동 측정을 통해 주간·야간 혈압 변동과 패턴, dipper/non-dipper 여부를 포함한 보다 정밀한 평가가 가능합니다.
성인에서 이완기 혈압이 90 mmHg 미만이면서 수축기 혈압이 140 mmHg 이상일 때를 고립성 수축기 고혈압이라고 하며, 치료 필요성은 일반 고혈압과 동일합니다. 노인의 경우 특히 수축기 고혈압에서 백의 고혈압이 흔해, 진료실에서는 140/90 mmHg 이상이지만 가정에서는 135/85 mmHg 미만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진료실 혈압뿐 아니라 24시간 활동혈압 측정이나 가정혈압 측정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진단과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가정혈압은 진단뿐 아니라 환자의 치료 순응도와 조절 상태 평가에도 유용합니다.
노인 고혈압 진단 시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첫째, 동맥이 딱딱해져 혈압이 실제보다 높게 나와 가성 고혈압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둘째, 쇄골하동맥의 협착이 있으면 실제보다 낮게 측정되는 가성 저혈압이 발생할 수 있어, 한쪽 팔만 재지 말고 양쪽 팔에서 비교해야 합니다.
셋째, 기립성 저혈압이나 식후 저혈압이 흔하기 때문에 앉은 상태와 일어난 직후, 식사 전후 등 다양한 상황에서 반복 측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치료
1. 고혈압을 치료해야 하는 이유
고혈압을 치료하지 않으면 전체 사망률뿐 아니라 관상동맥질환, 뇌경색·뇌출혈, 대동맥류 파열 등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증가합니다. 또한 사망에 이르지 않더라도 뇌졸중으로 인한 후유증, 심장 기능 저하로 인한 합병증, 고혈압성 혈관 손상으로 인한 신장 기능 장애와 눈의 혈관 이상 등이 생겨 일상생활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과거에는 노인의 고혈압을 치료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많은 임상 연구에서 노인도 고혈압을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률과 질병 발생률이 높아진다는 사실이 입증되었습니다. 따라서 노인의 고혈압도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합니다. 일부에서는 노쇠한 노인에서 혈압 약물 사용이 기립성 저혈압이나 어지럼증으로 낙상 위험을 높일 것이라고 우려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연구에 따르면, 적절한 약물 치료로 혈압을 조절하면 오히려 방치할 때보다 낙상 위험이 감소합니다. 즉, 노인이라고 해서 낙상이 두려워 고혈압을 방치하는 것은 잘못된 접근입니다..
2. 수축기 고혈압의 중요성
노인에서는 혈관이 변성되어 수축기 혈압이 특히 높게 나타납니다. 여러 관찰 연구에서 수축기 혈압의 증가는 심혈관 질환과 연관이 있음이 입증되었습니다. 따라서 수축기 고혈압은 단순한 노화 현상이 아니라, 동맥 경화의 결과로 발생하는 이차적 반응입니다. 또한 임상 연구에서는 노인 고혈압을 치료하면 뇌졸중, 관상동맥질환, 심부전 발생이 감소하는 등 다양한 이점이 확인되었습니다. 따라서 고립성 수축기 고혈압(isolated systolic hypertension)일 때도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3. 노인 고혈압 치료에서 젊은 성인과 다른 점
노인은 약물의 대사와 배설 능력이 저하되어 있고, 체내 수분은 줄고 체지방이 늘어 있어 고혈압 약물 치료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젊은 성인보다 낮은 용량으로 치료를 시작하고, 혈압이 지나치게 낮아지거나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는지 면밀히 관찰하며 천천히 용량을 조절합니다. 이완기 혈압이 과도하게 낮아지면 낙상 위험이나 전신 쇠약감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건강한 노인의 혈압 목표는 140/90 mmHg, 노쇠한 노인의 경우에는 150/90 mmHg 정도로 권장됩니다.
치료-약물 치료
관상동맥질환 등 다른 질환이 없는 노인에서는 고혈압의 초기 치료로 일반적으로 이뇨제, 칼슘채널 차단제(calcium channel blocker, CCB),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angiotensin converting enzyme inhibitor,ACE inhibitor), 안지오텐신 II 수용체 차단제(angiotensin II receptor blocker, ARB) 등을 사용합니다. 혈압이 매우 높거나 한 가지 약물로 조절이 어려운 경우에는 두 가지 이상의 약물을 병용하기도 합니다. 일부에서는 혈압이 안정되면 약을 줄이거나 중단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고혈압 약물은 장기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며, 임의로 약을 끊으면 혈압이 다시 상승합니다.
노인에서는 약물의 부작용에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이뇨제는 저나트륨혈증, 칼슘채널 차단제는 변비, 베타 차단제는 손발 냉감이나 발기 부전,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저해제는 마른기침,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저해제와 안지오텐신 II 수용체 차단제는 고칼륨혈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진료실 혈압이 평소보다 높게 나타나는 백의 고혈압이 있는 경우, 약물로 인해 저혈압이 발생하면 일어설 때 심한 어지럼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작용은 노인에서 더 쉽게 발생하므로, 약물 복용 중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담당 의사나 약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치료-비약물 치료
고혈압의 비약물적 치료의 핵심은 생활습관 교정과 심혈관질환 위험인자 감소에 있습니다. 노인은 약물치료와 병행하더라도 생활습관 개선이 혈압 조절뿐 아니라 심뇌혈관질환 예방, 전반적인 건강 유지, 삶의 질 향상에 필수적입니다.
주요 요소는 규칙적인 운동, 금연, 싱겁게 먹는 식습관입니다.
• 운동은 가벼운 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 근력 운동 등 무리가 없는 활동을 주 5일 이상, 하루 30분 정도 하는 것이 좋으며, 이는 심폐 기능 향상과 혈압 강하,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 금연은 혈압뿐 아니라 동맥경화, 심근경색, 뇌졸중 위험을 줄이는 핵심이며, 간접흡연도 피해야 합니다.
• 소금 섭취는 하루 6 g 이하로 제한하고, 가공식품, 인스턴트, 외식 메뉴의 나트륨 함량을 확인하며 조리 시 소금·간장·고추장 사용을 줄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김치, 찌개, 국, 젓갈, 라면, 마른 안주 등은 소금이 많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 절주도 중요하며, 남성은 하루 2잔, 여성은 1잔 이하로 제한하고 폭음은 피해야 합니다.
• 체중 감량은 특히 복부비만이 있는 경우 5~10% 감량만으로도 혈압이 감소하고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의 대사 위험이 개선됩니다.
•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 과일과 채소 위주의 균형 잡힌 식사도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 무엇보다 생활습관 개선은 장기적으로 지속해야 효과가 유지되며, 가족과 함께 실천하면 동기 부여와 성공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노인은 근골격계, 심장, 신장(콩팥) 등 기저질환과 신체 기능을 고려해 무리가 없는 범위에서 맞춤형 계획을 세우고, 정기적으로 의료진과 상의하며 실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자주하는 질문
Q. 나이가 들면 혈압이 오르는 건 자연스러운 일 아닌가요? 꼭 치료해야 하나요?
A.
나이가 들수록 혈관이 딱딱해져 혈압이 오르는 경향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혈압이 높다고 해서 무조건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고혈압은 심장병, 뇌졸중, 신장(콩팥)질환 등 다양한 질환의 중요한 원인이 되므로, 연령에 상관없이 적절한 관리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많은 임상 연구에서 고령 환자도 혈압을 적극적으로 조절하면 심혈관 예후가 개선된다는 사실이 입증되었습니다.
Q. 고령인데 혈압약을 먹으면 어지럽고 기운이 빠져요. 안 먹어도 되나요?
A.
노인은 약물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어, 처음부터 고용량을 복용하면 어지럼증이나 저혈압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약을 임의로 중단하기보다는 담당 의사와 상의하여 용량을 조절하거나 약제를 변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임의 복용 중단은 위험하므로 피해야 합니다.
Q. 혈압이 집에서는 정상이지만 병원에서는 높게 나와요. 고혈압인가요?
A.
병원에서만 혈압이 높게 나타나는 경우를 백의고혈압 또는 백의효과라고 합니다. 이럴 때는 집에서 혈압을 측정하는 것이 중요하며, 필요하면 24시간 활동혈압 측정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하고, 결과를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Q. 혈압약을 한 번 시작하면 평생 먹어야 하나요?
A.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혈압이 점차 올라가는 경향이 있어, 한 번 약을 시작하면 줄이거나 끊는 것이 쉽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체중 감량, 식습관 개선, 운동 습관 변화 등을 통해 드물게 혈압이 낮아져 약을 줄이거나 중단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약물 감량이나 중단은 반드시 의사의 판단에 따라야 하며, 임의로 끊으면 오히려 위험할 수 있습니다.
Q. 노인도 운동을 하면 혈압에 도움이 되나요?
A.
네, 가벼운 걷기나 스트레칭 같은 유산소 운동은 노인에게도 매우 유익합니다. 운동은 혈압을 낮추는 효과뿐 아니라 심폐 기능, 균형 감각, 정신 건강에도 도움을 줍니다. 다만 기존에 심장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의사와 상담한 후 안전하게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문헌
1. 대한고혈압학회, 2022 고혈압 진료 지침
2. 대한고혈압학회, 2024 고혈압 fact sheet
출처: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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